조선 정조(1776~1800)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화성으로 옮긴 후 능행에 나서며, 용산에서 노량진에 이르는 곳에 배로 다리를 놓아 한강을 건넜다고 합니다. 한강을 건넌 후 잠시 쉬며 점심 수라를 드신 곳이 이 정자입니다. 옛 이름은 망해(望海)였는데 ‘한강이 흘러와 마치 용이 꿈틀꿈틀하는 것같고, 봉이 훨훨 나는 듯하다’고 하여 ‘용양봉저정’이라고 크게 써서 걸게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.
오르막을 걷다보면 가파른 계단을 사이로 작은 기와집들이 이어집니다. 약60년 전부터 그 자리에 고스란히 남아 삶을 이어가고 있는 골목길 풍경을 서울 한복판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. 낮은 담에는 정조의 능행과 배다리가 미니어쳐로 만들어져 올라와있습니다.
카페 ‘더 한강’ 옆으로 공원을 따라 올라가면 서울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. 동작대교, 원효대교, 한강철교, 한강대교 아래로 노들섬이 놓이고, 강 위에 높은 건물들 사이로 남산과 북한산, N타워까지 서울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보면 가슴이 확 트입니다. 야경은 말할 것도 없고요.
모든 그림은 무단 공유, 2차 가공, 재업로드,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. 출처를 표시한 후 개인소장용으로만 사용 가능합니다.
조선 정조(1776~1800)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화성으로 옮긴 후 능행에 나서며, 용산에서 노량진에 이르는 곳에 배로 다리를 놓아 한강을 건넜다고 합니다. 한강을 건넌 후 잠시 쉬며 점심 수라를 드신 곳이 이 정자입니다. 옛 이름은 망해(望海)였는데 ‘한강이 흘러와 마치 용이 꿈틀꿈틀하는 것같고, 봉이 훨훨 나는 듯하다’고 하여 ‘용양봉저정’이라고 크게 써서 걸게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.
오르막을 걷다보면 가파른 계단을 사이로 작은 기와집들이 이어집니다. 약60년 전부터 그 자리에 고스란히 남아 삶을 이어가고 있는 골목길 풍경을 서울 한복판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. 낮은 담에는 정조의 능행과 배다리가 미니어쳐로 만들어져 올라와있습니다.
카페 ‘더 한강’ 옆으로 공원을 따라 올라가면 서울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. 동작대교, 원효대교, 한강철교, 한강대교 아래로 노들섬이 놓이고, 강 위에 높은 건물들 사이로 남산과 북한산, N타워까지 서울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보면 가슴이 확 트입니다. 야경은 말할 것도 없고요.
모든 그림은 무단 공유, 2차 가공, 재업로드, 상업적 이용을 금지합니다. 출처를 표시한 후 개인소장용으로만 사용 가능합니다.
ⓒ 2022 허스토리 HERSTORY _ 책과 사유가 있는 공간
070_8098_8567 | herstoryspace@gmail.com
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32길 17 (본동 9-41) 허스토리
사업자등록번호 426-23-01613
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22-서울동작-0518호
070_8098_8567 | herstoryspace@gmail.com | 대표 · 개인정보책임자 성주연
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32길 17 (본동 9-41) 허스토리
사업자등록번호 426-23-01613 |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22-서울동작-0518호
DIARY